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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대상포진이란? 왜 미리 알아야 할까?
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킨 **수두-대상포진 바이러스(VZV)**가 몸속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특히 중장년층 이상 또는 면역 저하자의 경우 심각한 통증과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
2.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?
2.1 피부에 나타나는 주요 신호들
- 붉은 발진과 물집: 대상포진은 주로 몸 한쪽, 특정 신경선을 따라 붉은 반점이 생기고, 이어서 **수포(물집)**가 나타납니다. 이 수포는 시간이 지나면 고름으로 변하고 딱지를 형성합니다.
- 피부 통증과 따가움: 발진이 나타나기 전부터 타는 듯한 통증이 먼저 시작되며, 가벼운 터치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일반적인 피부염과 헷갈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.
2.2 전신으로 퍼질 수 있는 증상들
- 미열과 피로감: 감기처럼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, 무기력함이 지속됩니다.
- 두통, 근육통, 식욕부진: 대상포진 초기에는 다양한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, 초기 감기로 착각하고 방치하기 쉽습니다.
이러한 전신 증상은 대상포진 발병 며칠 전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.
3. 대상포진,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?
3.1 골든타임: 72시간 안에 병원 방문 필수
- 항바이러스제 치료: 발진이 시작된 후 3일(72시간)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진통제 및 신경 차단 치료: 통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제, 항히스타민제, 신경차단술 등을 병행하기도 합니다.
3.2 피부 병변에 대한 치료 관리
- 소독 및 외용제: 수포가 터졌을 경우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과 항생제 연고 사용이 필요합니다.
- 보습 관리: 건조한 병변 부위에는 수분 크림이나 진정 크림을 적절히 사용하여 피부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.
4. 대상포진은 전염될까?
4.1 전염성은 있지만 제한적
- 전염 가능 시기: 수포가 있는 상태에서는 전염 가능성이 있으며, 딱지로 아물기 전까지는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전염 경로: 수포 내용물이 다른 사람 피부에 직접 접촉될 경우,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수두에 걸린 적 없는 사람은 감염될 수 있습니다.
단, 수두에 한 번 걸린 사람은 대상포진으로 전염되지는 않습니다.
5. 대상포진, 예방할 수 있을까?
5.1 백신 접종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
50세 이상, 면역력 저하자는 사백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습니다.
5.2 무료 접종이 가능한 사람은?
- 지자체 지원 프로그램: 일부 지역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저소득층, 기초수급자,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을 지원합니다.
- 지원 확인 방법: 가장 정확한 정보는 거주지 보건소에 전화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마무리: 대상포진, 이럴 땐 반드시 병원을 찾으세요
- 몸 한쪽에만 생긴 발진과 통증이 동시에 발생할 때
-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는 다른 따가움, 작열감이 느껴질 때
-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피로감이 오래 지속될 때
초기 대응이 빠르면 빠를수록 통증은 짧아지고, 후유증은 줄어듭니다. 무엇보다, 예방접종은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란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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